[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이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이동형 무더위쉼터를 본격 가동했다.이번 무더위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춘 버스를 활용해 군내 마을과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시원한 휴식 공간과 생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불 이재민을 포함한 전 군민이 이용 가능하며, 군은 이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동형 쉼터는 지난 2일 황금은어축제 현장에서 시험 운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관내 재래시장 3곳과 이재민 거주 지역 등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과 다른 극한 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응이 필요했다”며 “특히 산불 이재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영덕군은 앞서 지난 7월 3일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계층별·분야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선제적 폭염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