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현장 실증 중심의 과학영농 모델을 구축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 농업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및 재배기술 실증을 위해 과학영농실증 시범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특히 지역특화작목인 팥을 대상으로 액상멀칭비닐 적용과 2기작·2모작 실증시험을 2년간 추진한 결과, 표준 재배 매뉴얼 정립이 가능해지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기계수확이 가능한 수형 개발과 시설재배 기술 보급도 병행하고 있다.군은 또 국산 여름사과 ‘골든볼’ 품종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형 안정화, 병해충 관리, 기계수확 가능성 등 실증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골든볼의 유통 전략까지 연계한 고부가가치 과수 산업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2026년까지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는 기능성 엽채류 재배와 스마트농업 실습을 통해 농업인의 현장체험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농가 눈높이에 맞춘 실용기술과 인프라 확대를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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