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안에 환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 찼다
iM금융그룹이 영천시와 함께 마련한 ‘경북사랑 봉사캠프’가 열린 자리다.이번 캠프에는 iM금융그룹 소속 임직원은 물론 가족으로 구성된 ‘iM가족봉사단’과 대학생 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단순한 물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과 직접 마주하며 ‘참여형 금융 봉사’의 모범을 보였다.오전에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현장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사례 중심의 교육에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교육 후엔 봉사단이 직접 운영하는 ‘1일 찻집’에서 식혜와 아이스티를 내어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혔다.점심 특식도 정성스럽게 준비됐다. 복지관을 찾은 200여 명의 시민에게는 컵과일과 여름나기 물품을 친환경 쇼핑백에 담아 전달하며 작은 배려와 온정을 더했다.
오후에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행사의 의미는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았다.
iM금융그룹은 이날 영천시 관내 4개 사회복지시설에 기관별 맞춤형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과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들이 전한 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책임감이었다.황병우 회장은 “직원은 물론 가족, 대학생이 함께 땀 흘리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한 모습이 무엇보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iM금융그룹은 ‘급여 1% 사랑나눔’ 운동을 통해 임직원이 매달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iM동행봉사단’, ‘iM가족봉사단’, ‘iM금융교육봉사단’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복지관 관계자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함께 웃고 배우며 지역사회에 스며드는 이런 봉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며 “오늘 하루, 영천이 더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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