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개원 4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루가관 7층 강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며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되새겼다.이번 미사는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병원 설립 이념인 ‘신앙과 사랑, 봉사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난 4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여정을 돌아보며 감사와 다짐의 뜻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미사에서는 병원 구성원 모두가 ‘치유와 섬김’의 사명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특히 의료진과 직원들이 함께 환자 중심 진료의 가치를 공유하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미사에 이어 열린 장기근속 교직원 시상식에서는 병원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온 직원들에게 감사패와 상장이 수여됐다.
근속 기간에 따른 시상은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깊은 순간이 됐다.노광수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지역사회의 신뢰와 교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이 큰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의 자리는 지난 45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45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신앙과 사랑,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자”고 교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번 45주년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의 의미를 넘어, 병원의 지난 역사를 되새기고 구성원 간의 소속감과 사명을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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