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외식업계와 ‘기후위기식단’ 확산 맞손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식생활 개선 운동을 대구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외식업계와 손잡았다.달서구는 지난 7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및 9개 구·군 지부와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달서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실천운동을 민관 협력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다.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 습관을 시민들이 쉽게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서구는 ‘거대 원시인 이만옹’ 조형물 퍼포먼스, SNS·달서TV 홍보, 구청장이 직접 작사한 캠페인송 제작 등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왔다.협약에 따라 달서구와 외식업계는 ▲기후위기식단 실천 방안 공동 발굴 및 홍보 ▲회원 업소 자발적 참여 확대 ▲정기적인 소통·협력 강화를 약속했다.이태훈 구청장은 “기후위기는 어느 한 기관이나 개인만의 노력이 아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외식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이 대구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