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라오스 국적 근로자 31명을 대상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시범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업 운영은 남영양농협에 위탁되며, 라오스 출신 근로자 31명은 입암면 신구리에 신축된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입소해 11월까지 지역 희망 농가의 농작업을 지원한다.입암면 신구3길 31 일원에 지상 3층, 18호실 규모로 들어선 기숙사는 최대 6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 시스템과 공용 주방, 샤워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양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운영을 부탁드리며,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기숙사 시범 운영은 영양군의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과 외국인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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