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운영하는 ‘8282민원처리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11일 청송군에 따르면 전기·수도 고장 등 생활 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접수하면 군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즉시 해결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민원을 신속 처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이용 건수는 3,4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60건)보다 100건 증가했다.
군은 지속적인 편의 개선 노력으로 서비스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고령층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고 설명했다.청송군은 이 서비스를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택(모듈주택) 입주자들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전기·수도 점검,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불편 해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다.윤경희 군수는 “단순한 민원이라도 군민이 겪는 불편은 결코 작지 않다”며 “앞으로도 모든 민원에 정성을 다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