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진행 중인 관내 초등학교 2곳을 대상으로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4일부터 13일까지 해당 학교 현장을 찾아 철거 과정 전반을 지도·점검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방학 동안 이뤄지는 석면 철거 작업에서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 감리인 배치 및 업무 수행 적정성 ▲작업장 주변 비산(飛散) 관리 기준 준수 여부와 측정 결과 ▲산업안전보건법·폐기물관리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시정 조치와 함께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해체 과정에서 관리가 소홀하면 미세 입자가 대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김수희 시 자원순환과장은 “석면 철거 부실시공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유해 폐기물이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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