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11일 (구)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종량제 봉투 배출이나 불법 배출을 줄이고, 유가자원 회수와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받아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배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협약에 따라 공동주택은 배출 수량과 상관없이 지정된 장소에 중·소형 폐가전을 내놓으면, 정해진 날짜에 전량 무상 수거가 이뤄진다.
경산시는 ▲분리배출 체계 개선 ▲맞춤 수거 지원 ▲주민 홍보를 담당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 기반 구축 ▲올바른 배출 문화 확산 ▲친환경 재활용을 맡는다.‘내 집앞 맞춤 수거 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제공하는 분리 거치대(회수용 마대)를 아파트 등 지정 장소에 설치해 상시 배출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공동주택 관리자가 지자체 또는 E-순환거버넌스에 전화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조현일 시장은 “이번 서비스로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재활용 자원 회수를 극대화하겠다”며 “향후 단독주택까지 확대해 시민들이 자원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으로, 기업·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전기·전자 폐기물을 무상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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