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여객선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과 광역 단위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해법 모색에 나섰다.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해상교통망 구축을 위한 ‘발로 뛰는 의회상’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의회는 지난 9일 이상휘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1일에는 경북도의회와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감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군의회는 ▲해상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여객선사 경영 불안정 해소를 위한 재정 지원 필요성 ▲섬 지역 여건에 맞는 해상교통 개선책 마련 ▲사계절 전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 발굴 등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여객선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과 장기적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상식 울릉군의장은 “울릉 주민에게 여객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제도와 재정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릉군의회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해운업계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 운영해 여객선 운항 환경 개선과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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