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손잡고 수십 년간 이어진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 나선다.군위군은 최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축산악취저감 특허미생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악취 민원이 잦은 농가를 대상으로 원인물질 분석과 특허미생물 실증연구를 실시해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협약 주요 내용은 ▲특허미생물의 현장 적용연구 ▲악취저감 연구 관련 정보교류·자문 및 공동연구 발굴 ▲악취 원인물질 규명·분석과 해결방안 도출 등이다.    특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한 특허미생물은 축산 분뇨 악취 성분을 분해·저감하는 효과가 검증돼 축산농가 악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축산악취저감 T/F팀을 꾸려 운영하는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악취 문제 해소에 힘써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축산악취를 보다 세밀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군위군은 협약에 따른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농가별 맞춤형 악취저감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축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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