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군위군 어울림청년연합회는 12일 의흥면에 거주하는 90대 고령 노부부 가정의 주출입로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도왔다.이 가정의 주출입 계단은 돌로 된 경사 구조로, 이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럼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의흥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이 같은 상황을 접수하고, 어울림청년연합회와 자원봉사 연계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회원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난간을 설치했고, 어르신들은 “이제 한결 안심하고 오르내릴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은창욱 회장은 “마음만은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이고 싶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꼭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유상호 의흥면장은 “청년들의 도움 덕분에 어르신들의 하루가 조금 더 안심이 됐을 것”이라며 “행정도 이웃과 함께 걷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