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보건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군 보건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군립전문요양원을 비롯한 지역 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7곳을 찾아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법 등 기본적인 구강위생관리 요령을 실습 중심으로 지도했다.
또 불소도포와 구강진료를 병행해 참여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을 줬다.한 요양시설 종사자 권모(52·여)씨는 “그동안 구강관리 교육 기회가 거의 없어 막연히 알고만 있었는데, 이번에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배워 앞으로 입소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구강건강은 일상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지역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교육과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