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5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은 12일 오전 9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이번 보고회는 변화된 안보환경을 반영해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을 재검토하고, 연습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됩니다.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정부연습으로,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 전시 전환절차 훈련을 비롯해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훈련, 실제훈련, 민방위 훈련 등이 포함됩니다.특히 연습 3일차인 20일 오전에는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및 화생방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할 예정입니다.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진행됩니다.이어 예천소방서예천스타디움상설시장~예천군청까지 약 5km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예천군복합커뮤니티 내 다중이용시설 주민대피훈련이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김학동 군수는 “훈련 기간 동안 모든 공무원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