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계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지난 13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토지 등 소유자와 주민,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1985년 준공 이후 약 40년 가까이 노후화된 계양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4조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 제안 절차의 일환이다.설명회에서는 경산시 의원들의 인사말에 이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가 정비계획과 사업 절차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평형 다양화, 단지 특화 설계, 미분양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정비구역은 계양동 669번지 일대(제2종일반주거지역) 60,497㎡로 지정된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39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이 신축되며, 기존 1,090세대에서 307세대가 늘어난 총 1,397세대가 공급된다.    기준 용적률은 250%이며, 기반시설 제공 인센티브(8%)와 건축물 인증 인센티브(35%)를 반영해 최종 용적률 293%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종 수치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경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정비계획(안)에 반영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는 주민 의견 공람을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 뒤,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