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선정된 화제작 라인업이 공개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병우 감독은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이후 12년 만의 신작 <대홍수>를 선보인다. 전례 없는 대홍수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다.    인공지능 연구원 ‘안나’ 역의 김다미와 인력보안팀 ‘희조’ 역의 박해수가 극한 상황 속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라희찬 감독의 코믹 액션 `보스`는 조직의 차기 보스 자리를 두고 조직원들이 ‘서로에게’ 양보하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려낸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하정우는 신작 `윗집 사람들`로 관객과 만난다.    매일 밤 들려오는 기묘한 층간소음으로 얽힌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는 ‘김선생’ 역으로 직접 출연하며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소화했다.배우 정우가 첫 연출·각본을 맡은 영화 `짱구`는 `바람`(2009) 이후의 이야기를 잇는다.    서울로 유학을 떠난 짱구의 성장기를 그린 이 작품은 `그 겨울, 나는`(2022)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오성호 감독이 공동 연출에 합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이환 감독의 범죄 액션 `프로젝트 Y`는 검은 돈과 숨겨진 금괴를 둘러싼 두 여성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드라마 `마이네임`(2021)에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 한소희와 영화 `발레리나`(2023), 드라마 `몸값`(2022)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 예정이다.올해로 3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다채로운 신작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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