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지난 14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대 18명과 영남대 사회공헌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공유 및 해단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해외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 우수 활동대원 시상, 봉사대 대표 학생의 활동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12박 1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에서 펼친 봉사와 교류의 경험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봉사대는 현지에서 KOICA 몽골사무소와 몽골국가사무소를 방문하고,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23번학교, 에르뎀 고아원을 찾아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또 테를지국립공원에서는 나무 심기와 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자연생태 복원에 힘을 보탰다.특히 네링가르츠 유학원에서는 ‘경산 유학페어’를 열어 경산의 매력과 대학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유학 준비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경산에서 배움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활동 소감을 발표한 영남대학교 배기태 대표 학생은 “자원봉사단의 노력이 모여 수많은 뜻깊은 순간들을 만들었다”며 “교류의 따뜻한 울림이 앞으로 더 넓게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여러분이 몽골에서 흘린 땀과 진심 어린 마음이 그곳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고, 경산 청년정신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영남대학교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경산시는 관내 10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과 사전 교육을 거쳐 봉사단을 선발하고 있으며, 외교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공외교 교육도 함께 진행해 지역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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