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군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를 체험하며 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인기 유튜버 출연으로 축제 열기 고조축제 첫날 곤충정원 야외무대에서는 구독자 14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정브르’ 팬미팅이 진행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정브르는 한 시간가량 팬들과 소통하며 사인회를 열고, 곤충을 매개로 한 교감의 장을 마련했다.이어 둘째 날에는 자연·생물 콘텐츠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에그박사’ 팀이 무대에 올라 사전질문 답변, 곤충 퀴즈 게임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나비와 곤충이 함께하는 오감 체험축제장 곳곳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마술쇼, 빅벌룬쇼, 버블쇼,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야외 나비관찰원에서는 1,000여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나비터널에서는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손 닿을 듯 날아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곤충체험온실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 가능했고, 꿀뜨기 체험, 곤충모자 만들기,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돼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만족시켰다.또한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임시 물놀이장과 모노레일은 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인기 코스로 자리잡았다.◆지역 먹거리도 풍성행사장에서는 예천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방문객들은 곤충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구입하며 예천의 매력을 만끽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곤충이라는 독창적 주제로 교육, 체험, 놀이, 휴식을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가 됐다”며 “올 여름 방문해주신 가족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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