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관련학과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에 이어 이룬 성과로,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으로, 서비스·경험디자인 분야 전문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정 학과 전공자이거나 동일·유사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갖춘 사람만 응시할 수 있어 자격의 위상이 높다.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사용자경험리서치, 디자인마케팅, 서비스디자인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 교과과정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교육과정의 적정성과 전문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용자경험(UX)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융합형 커리큘럼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이번 성과로 전공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경험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학생들의 개별 성과도 주목된다.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이현영 학생(3학년)은 지난 6월 ‘2025 콘텐츠 브랜드 기획/마케팅 공모전’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 과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공의 실무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관련학과 지정은 최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상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지정은 학과의 교육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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