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 우곡면 우곡순그린마늘양파작목반(회장 최병열, 사무장 김정훈)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하남성과 하북성 일대 마늘·양파 재배단지를 견학하고 회원 단합대회를 가졌다.이번 견학은 국내외 농산물 유통 동향을 살피고 선진 생산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목반 회원들은 현지 마늘·양파 주산지와 작업 현장, 농산물 유통 시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중국의 농업 정책과 물류 체계를 체험했다.회원들은 특히 기후 조건에 따른 재배 방식의 차이와 대규모 계약 재배 시스템, 체계적인 물류 유통망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이번 경험이 향후 작목반 운영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최병열 회장은 “세계 농산물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단순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유통·수출까지 확장해 고령을 대표하는 작목반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우곡순그린마늘양파작목반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와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마늘·양파 작목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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