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에 9억 원 후원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BNK부산은행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총 9억 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하며 30년 동행을 이어간다.부산은행은 18일 오후 본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현금 5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현물 등 총 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집행위원장,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부산은행은 1996년 제1회 영화제부터 올해 제30회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왔다.    지역 기반 은행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아시아 영화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 꾸준히 힘을 보태며, 영화제의 성장 동력이 되어왔다.방성빈 은행장은 “지난 30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대표 문화축제가 세계로 뻗어가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광수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맞이할 때까지 변함없이 지원해 주신 부산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30회를 맞은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