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9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점검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제1903호)가 선로 인근 비탈면 구조물 안전 점검을 진행하던 코레일 및 외부업체 소속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은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나, 탑승객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승객 박모 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구간에서 갑자기 열차가 멈춰 섰고, 승무원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사고 여파로 해당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 중이며,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최근 청도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안전 점검을 진행하던 중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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