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20일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적의 공습 및 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해 시민 대피와 긴급차량 이동 훈련 등이 진행됐다.시는 경산지역 46개 모든 민방위 대피소에 대피 유도 요원을 배치해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오후 2시 경산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직원과 민원인들은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피소로 이동했다. 대피 후에는 국민 행동 요령 교육도 이어졌다.특히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훈련에 동참해 취약계층 대상 안전 교육이 병행됐다.    어린이들은 대피 훈련뿐 아니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전투식량 체험과 6‧25 사진전 관람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영남대역∼경산오거리∼경북권역재활병원∼경산소방서까지 약 11km 구간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펼쳐졌다.    경찰차와 소방차 5대, 전기 복구차량 등이 실제 비상 출동 상황을 가정해 도심 구간을 주행하며 신속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조현일 시장은 “국내외 안보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도 언제든 실제 공습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훈련에 어린이들이 함께한 것은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반복적인 실전 훈련으로 시민 모두가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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