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서한이 여름철 폭염 대비 특별 안전 캠페인을 벌인 결과, 무더위 속에서도 온열질환 사고 0건을 기록했다.서한은 19일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모든 공사현장에서 전개한 ‘냉(冷)3 쿨픽 캠페인’의 성과로, 올해 혹서기 동안 단 한 건의 온열질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건설업은 한여름 고열작업에 노출돼 열사병 위험이 큰 업종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자는 152명, 이 중 23명이 사망했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건설업 종사자다. 올해 6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폭염 대응 의무를 위반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 수 있어 현장 안전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서한은 이에 대응해 현장에 얼음물을 비치하고, 휴게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으며, 안전모에 부착하는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도입했다.    스티커 색상이 변하면 즉각 휴식을 취하도록 해 동료 간 위험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과 응급조치 매뉴얼을 마련해 교육했다.특히 올해는 참여형 이벤트를 도입해 현장별 더위 극복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 현장에는 수박·아이스크림을 포상하는 방식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현장에는 커피차를 제공해 직원 400여 명이 함께 무더위를 식히기도 했다.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건설현장의 본질은 안전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다”며 “온열질환 제로 성과를 계기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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