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영덕군가족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센터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나답게 너답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초등 고학년 학생 10명으로, 센터 3층 집단상담실에서 수업이 이뤄졌다.이번 프로그램은 포항 HOME상담센터 센터장이자 허그맘부 원장인 강지애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예민한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위해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훈련을 중심으로, 또래 관계 개선과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도록 했다.참여한 학생들은 “나에게 감정이 엄청 많다는 걸 알았다”, “감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나를 더 잘 알게 됐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영덕군가족센터는 매년 가족 유형과 대상을 달리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정서 지원과 건강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