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재난 발생 시 군민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실무 교육에 나섰다.센터는 지난 1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을지연습 기간에 맞춰 진행돼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현장감을 더했다.교육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강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PFA의 기본 원칙과 적용 기술을 배우고, 사례 기반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체득했다.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재난 심리 대응 표준 절차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작은 훈련 하나가 위기 때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실전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군민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