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이 20일 배준영 의원(인천)을 비롯한 농해수위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를 방문했다.극지연구소는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으로,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 북극 다산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 등을 운영하며 극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둔 농해수위 소관기관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정 의원과 배 의원은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의 안내로 극지인프라 종합상황실과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를 둘러보고, 기관 주요 현안과 2025년 연구개발(R&D) 계획을 청취했다.연구진은 국내 인프라 부족으로 북극항로 연구가 타국 위성정보에 의존하는 현실을 설명하며, 독자적 초소형 위성 개발의 필요성을 건의했다.이에 정 의원은 “극지 연구는 민간 투자가 어려운 국가 고유영역”이라며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가속화되는 지금이 북극 선진국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항·포항항·울산항을 연계한 복수 거점항만을 구축한다면 새로운 해운 공급망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또 “북극항로 활용에는 정확한 위성정보가 필수”라며 “해외 위성이 아닌 우리 독자적 위성망을 갖춰야 유빙 회피, 대기오염물질 측정, 생태계 보존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7월 `북극항로 개발 및 거점항만 지정·육성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같은 달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전략을 제안해 전재수 장관 후보자로부터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답변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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