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 2025년 을지연습 기간에 맞춰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소방차 5대와 경찰차 1대, 전기복구차 1대가 함께 참여했다.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의 양보운전 참여를 이끌고,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체감형 훈련으로 추진됐다.    경찰차가 선두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소방차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실제 출동 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주행해 시민들이 소방차 양보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훈련 구간은 경산소방서에서 영남대역 1번 출구를 거쳐 경북권역재활병원까지 약 11㎞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구간은 평소 교통 혼잡이 잦은 지역으로, 신속한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선정됐다.경산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 ▲재난 현장 접근성 강화 ▲지역 안전문화 확산 등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창완 서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몇 분의 차이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며 “시민들께서 평소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을 숙지하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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