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이 다문화 부부와 36개월 미만 영유아 가구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지원사업 안내 및 힐링 족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원 혜택 누락을 방지하고, 다문화 가정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군은 특히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행사에서는 임신·출산 지원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지고, 참석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힐링 족욕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족욕은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령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부부와 가족 구성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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