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한농연·한여농, 가족체육대회 성황

[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영덕군연합회(회장 박은희)는 지난 25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한농연·한여농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열고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두 단체는 영덕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산불 피해로 지친 농촌 사회가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행사에서는 우수회원 시상과 함께 체육경기, 단합행사 등이 이어졌다.    회원들은 서로 교류하며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신정대 회장은 “농업은 삶의 중심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한농연과 한여농이 힘을 모아 영덕군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은희 회장도 “오늘 행사가 산불 피해로 힘들고 지친 회원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을 지키고 이끌어 가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 전체가 한마음이 돼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