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족센터는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대회에서 소속 학생 2명이 본선에 올라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가진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매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가족센터가 주관한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참가 학생들을 위해 ‘이중언어 대회 대비반’을 운영, 직접 원고 작성부터 한국어·부모 모국어 스피치 연습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학생들의 발표 자신감을 높이고 다문화 정체성 확립에도 크게 기여했다.올해 본선 무대에 오른 김기영(경산여중 2년), 이유경(신상중 1년) 학생은 그동안 갈고닦은 언어 능력을 선보이며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정유희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강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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