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은 지난 26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유현준 교수를 초청해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올해 국가 지정 고도(古都)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고령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 발전 방향을 군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유 교수는 ‘도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와 ‘역사도시 내 공간과 사람, 전통과 공존’이라는 부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역사도시 고령의 발전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기념촬영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고령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고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