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이 미래 군정 과제와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공직자 아카데미를 열고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대응 역량 제고에 나섰다.군은 27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2회 하반기 공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가 초청돼 ‘제2의 인구, 영덕군을 구독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대표는 강연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단순히 거주민만을 지역 인구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영덕을 찾고 응원하는 ‘외부 인구’ 개념을 확장해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유대 강화, 관광·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외부 참여 확대 등 지방정부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 필요성을 역설했다.영덕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직원들이 지방소멸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변화에 대응하는 행정 혁신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공직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김광열 군수는 “공직자 아카데미는 군정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습의 장”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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