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516명이 참가한 ‘2025 달성군-MBN 전국파크골프대회’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달성군 논공위천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는 달성군체육회와 MBN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달성군과 대구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첫날 개회식에 앞서 가수 신성, 김용필, 설하윤, 박규리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웠으며,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경기는 일반부·가족부·관내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00명의 심판 및 운영요원이 투입돼 공정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특히 가족부 경기는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대회에서는 총 2,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아젤리아호텔 숙박권, 홀인원 특별상 등 다양한 부상이 마련됐다.
각 부문 1위는 ▲일반부 박용철(남·전북)·이유정(여·경북) ▲가족부 도재호·도성환(대구, 조부·손자) ▲관내부 김수복(남·현풍읍)·황해연(여·논공읍) 씨가 차지했다.경기가 열린 논공위천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제30호 공인 인증을 받은 36홀 정규 구장으로, 달성군은 현재 10개소 21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달성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추경호 국회의원은 “파크골프 한 타 한 타에 담긴 열정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감동을 전했다”며 “건강한 여가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이 달성의 자연 속에서 기량을 펼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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