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9월 3일, 제3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수성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반드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이 의원은 “수성구가 지난 12월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시티 수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도시에 지정됐다”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198억 원이 투입돼 범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핵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힌다.특히, “문화도시 앵커사업인 ‘미디어아트 전용시설’이 수성못과 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스타디움몰에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행사 위주가 아닌 장기적 문화 수요 충족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그러나, “스타디움몰은 공실률이 53%에 이르고, 오는 2028년 대구시가 운영권을 인수해야 함에도 중·장기 운영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이 의원은 성공적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수성구 문화도시 사업 시비 보조율을 현행 15%에서 최대한 상향해 지원 △대구시·수성구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 및 2027년 국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계획 마련을 제안한다.끝으로, 이성오 의원은 “부산 아르떼뮤지엄이 개관 첫 달 1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처럼, 수성구 역시 대구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더 큰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문화도시 사업이 대구를 소비도시에서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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