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국외 소재 가야 유물 사진전 ‘찬란한 가야 문명의 기록’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주관, 경북대학교 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등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일본·미국 등 해외로 반출돼 흩어진 가야 문화유산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전시는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전경 소개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 중인 대가야 금동허리띠 장식,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보관 중인 봉황무늬 고리자루 큰칼 등 주요 가야 유물 100여 점을 생생한 사진 자료로 선보인다.또한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이 일본 현지에서 환수해 국내 박물관에 기탁한 ‘바 리모양 그릇받침’과 대가야의 대표 유물인 금귀걸이·금관 등이 실물로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전시가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의 현황과 가치를 인식하고, 앞으로 환수 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야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가 재조명되고, 보존과 전승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