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국민의힘이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집권 여당 대표인 장동혁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지칭하며 “대한민국이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장 대표는 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정청래는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광기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재명이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인민독재로 달려가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목숨 바쳐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특히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결국 중국과 북한”이라고 단정하며 외교·통상 현안인 한미 무역협상까지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이재명의 다섯 개 재판이 조속히 다시 열려야 한다. 불의한 정권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국민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다.송언석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를 겨냥해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를 정상적으로 이끌려면 독단을 버리고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며 “막가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 대한민국이 온전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집회 참석 인원을 7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번 장외집회는 지난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불법성’을 규탄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 지 5년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