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지난 19일 밤 성황리에 막을 올리며, 고대국가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이번 행사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을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공연은 ▲대가야의 기억▲열두개의 별▲영원의 나라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되며, 가야금 선율과 전통무용이 어우러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영원의 나라’는 무희들의 춤과 가야금 연주가 절정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행사 기간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 두 차례씩 펼쳐진다.올해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과 대가야 고도 지정 1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해다.
이에 맞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 및 드론라이트쇼(9월 23일)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9월 24일)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토크콘서트(9월 27일) ▲가얏고음악제(10월 2일) ▲더 캔들 인 고령(10월 3일) ▲버블쇼(10월 11일) 등 추석 연휴를 포함해 풍성한 연계행사가 준비됐다.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국가유산청·경북도·고령군 주최, 국가유산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10월 12일까지 24일간 이어진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운영되며, 대가야박물관도 동시에 야간 개장해 다양한 가야문화 체험을 제공한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가야 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