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 역사적 인물을 기리고 그 사상을 재조명하는 ‘제34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와 예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김씨 불구당 문중이 후원했습니다.이번 발표회의 주인공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선비로 평가받는 불구당 김주(不求堂 金迬, 1606~1681) 선생입니다. 김주 선생은 학문과 절의를 겸비했으며, 특히 민본사상과 대명의리 실천을 통해 후세에 귀감이 된 인물로 꼽힌니다.개회식은 박승대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윤 예천문화원장의 환영사, 김학동 예천군수와 선생의 후손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영구 예천군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김선도 의성김씨 불구당 종손이 인사말을 전하며 선현의 뜻을 기리는 의미를 더했습니다.학술발표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황동권 경북대 퇴계연구소 HK연구교수는 ‘불구당 김주의 삶과 시세계’를 발표하며 선생의 인품과 문학적 세계를 조명했습니다.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연구소장은 ‘불구당 김주의 목민의식’을 통해 백성을 근본으로 삼았던 김주의 사상을 해석했습니다.황만기 경북대학교 퇴계학연구소 연구교수는 ‘불구당 김주의 대명의리’를 발표하며 병자호란 시기 선생이 보여준 척화정신과 대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조윤 예천문화원장은 “불구당 김주 선생의 삶과 사상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지역민과 학계가 함께 참여해 선현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병자호란 당시 의병장과 척화상소 등으로 활약한 불구당 김주 선생은 조선 후기 충절과 학맥의 상징”이라며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정체성과 선현들의 얼을 되새기고, 김주 선생의 위대한 사상과 뜻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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