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남부경찰서가 지역 대표 향토기업과 손잡고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섰다.    경찰과 기업이 협업해 시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높이는 이색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대구남부경찰서는 30일 ‘대구근대골목단팥빵’으로 유명한 ㈜홍두당(대표 정성휘)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국 5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단팥빵 제품 포장박스에 ‘보이스피싱 예방 3대 핵심 메시지’를 삽입하기로 했다. 연중 약 6만 개의 포장용기가 제작돼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포장박스를 꾸준히 생산·활용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예방 메시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박기석 대구남부경찰서장은 “최근 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홍두당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경찰의 예방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홍두당은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제과기업으로, 최근 4년 연속 대구광역시 지정 ‘대구 우수식품’에 선정된 바 있다.    지역 기업과 경찰이 손잡고 주민 안전을 지키는 협력 모델이 범죄 예방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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