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 부 티 히엔 하인(Vũ Thị Hiền Hạnh)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 20여 명을 맞이해, 양 지자체 간 인력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고령군은 지난 7월 16일 라오까이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협약 이후 첫 공식 교류로, 실질적인 인력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령군은 올해 9월 1차로 35명의 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연말까지 총 165명의 라오까이성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받아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농촌 현장의 인력난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라오까이성 대표단은 1일 계절근로자들이 근무 중인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 근로여건과 정착 지원 현황을 살폈다.
이어 2일 오후 4시 30분에는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인력 유치 및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간담회에서는 근로자 숙소 및 복지 지원 방안, 근로계약 체계 개선, 향후 문화·행정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라오까이성 대표단 방문을 통해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의 신뢰와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며“매년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과 우수한 근로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교류는 단순한 인력 파견을 넘어 지방정부 간 실질적 국제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고령군은 향후 라오까이성과의 문화·교육·농업 분야 교류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