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3~9일)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병·의원 휴진 및 약국 문의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도민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도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의료 안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경북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동안 급증하는 의료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상담 수보대(受報臺)를 기존 6대에서 8대로 증설하고, 전문의료상담 인력을 일일 4명에서 7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연휴 중 응급환자 발생 시 당번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구급차 출동 지원 등 전방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접수된 상담·안내 전화는 2,704건으로, 하루 평균 540건에 달해 평일(약 256건)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상담 유형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 1,831건(67.7%) ▵응급처치 지도 449건(16.6%) ▵의료지도 194건(7.2%) ▵질병 상담 157건(5.8%) ▵이송병원 선정 73건(2.7%)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간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만 전체의 58.3%가 집중돼, 연휴 기간 동안 의료상담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 신고 한 통으로 모든 응급의료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고 시에는 인근 당번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물론, 응급처치 방법과 이송병원 안내, 구급차 출동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며“구급대 도착 전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확대 운영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