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 공공마이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모이소(MOISO)’가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모이소’는 블록체인 기술과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한 앱으로, 2023년 개시 이후 가입자 13만 명을 돌파하며 도민의 일상 속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도민은 ‘모이소’를 통해 ‘도민증(타 시도민은 행복증)’을 발급받으면, 각종 행정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본인확인과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그동안 오프라인 창구 방문이 필수였던 절차가 모바일 한 번의 인증으로 처리돼, 고령층과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의 돌봄 공백을 해소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서비스는 전담 돌봄교사가 아픈 아이를 대신해 병의원을 방문하고, 진료 후 보호자가 지정한 장소까지 안전하게 동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또한 ‘교복·입학준비금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전학생이나 신입생 학부모가 학교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원금을 간편히 신청할 수 있게 됐다.경북도는 지난 8월 1일부터 ‘돌봄 통합정보 정책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돌봄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서 통합 제공하며, 이용자의 거주지·가구형태·나이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 혜택을 자동 안내한다.예를 들어 기존에는 출산 지원금, 보육료, 주거 지원 등 관련 정보를 여러 부처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각각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모이소’ 앱에서 도민증만 발급받으면 개인정보 기반 맞춤형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경북도는 최근 일부 공공서비스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국민 불편 사례를 계기로, ‘모이소’의 안정적 운영체계와 장애 대응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어민수당, 도민증 발급 등 주요 필수 서비스의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복구체계와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예상치 못한 시스템 장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다.최혁준 경상북도 메타에아이(AI)과학국장은“이번 대책을 통해 ‘모이소’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대민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