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 22개 시·군 가운데 청송군은 인구 감소율이 높은 대표적 산간 지역이었다. 그러나 윤경희 군수 취임 이후, 청송군은 귀농·귀촌 인구 증가, 복지정책 확충, 고령층 삶의 질 개선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2회차에는 데이터를 통해 윤 군수의 인구·복지 정책 성과를 분석했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청정자연, 경제로 이어지다 2:사람이 머무는 농촌, 미래를 준비하다 3:작지만 강한 행정, 청렴으로 빛나다   ◆귀농·귀촌 인구 5년 새 2배 증가, 청년층 비중 38%통계청 및 청송군 자체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20명이던 청송군 귀농·귀촌 인구는 2024년 1,247명으로 5년 새 두 배(101.1%) 증가했다. 특히 40세 이하 청년층 비중이 38.2%*로, 전국 군 단위 평균(25.3%)을 크게 웃돈다.이는 윤경희 군수가 추진한 ‘청송형 귀농·귀촌 정착모델’의 결과로 분석된다. 청송군은 2020년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유휴농지 임대제,▲ 농업창업자금(최대 1억 원) 융자지원,▲ 귀촌인 임대주택 80호 조성,▲ 창농 인큐베이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단계별로 운영 중이다.정착 3년 차 농민 김모 씨(34·청송읍)는 “청송은 처음 정착 시 주거·농지·교육을 모두 지원해줘 부담이 적었다”며 “이제는 젊은 귀농인들끼리 협동조합을 꾸릴 만큼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복지예산 6년간 50% 증가, 돌봄센터 12곳으로 확대청송군의 복지행정 변화는 예산 수치에서 뚜렷하다.군 복지예산은 2018년 218억 원에서 2024년 327억 원으로 50.0% 증가했다.같은 기간 경북 평균 증가율(32.4%)을 17.6%p 상회한다.이 예산은 고령층 돌봄, 의료 접근성 개선,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됐다. 특히 윤 군수가 직접 구상한 ‘청송형 마을 돌봄센터’는 군 단위 최초로 도입된 지역분권형 복지모델이다. 현재 8개 읍·면에 12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등록 어르신은 2024년 기준 826명.식사 지원(일평균 420식), 건강관리(월 1,200건), 여가·문화 프로그램(연 6,000회 이상)을 통해 지역 노인의 생활밀착 복지 기능을 수행 중이다.또한 ‘찾아가는 복지버스’와 ‘읍면 복지매니저’ 제도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2024년 기준 32명의 복지매니저가 활동하며, 연간 4,700건의 복지상담과 긴급지원을 처리했다. 이 시스템은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복지 혁신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인구감소율 -0.3%, 도내 최저 수준경북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청송군의 연평균 인구감소율은 2017~2018년 -1.26%에서 2023~2024년 -0.32%로 완화됐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중 가장 낮은 감소율이다. 특히 귀농·귀촌 유입과 복지 확충의 상호효과로, 2022년 이후 순이동 인구가 3년 연속 플러스로 돌아섰다.청송군의 합계출산율도 2018년 0.75명에서 2024년 1.02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북 평균(0.91명)을 웃도는 수치다. 군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결혼장려금(최대 1,000만 원)’, ‘첫째아 출산장려금(300만 원)’, ‘아이사랑 통합센터’ 운영 등 세대별 지원정책을 연계 강화하고 있다.윤 군수는 “청송의 성과는 대규모 개발이 아닌, 작지만 실질적인 제도 변화에서 비롯됐다”며“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은 행정의 진심과 주민의 참여가 만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삶의 질 지표 개선… 군민 만족도 84.7%2024년 청송군이 실시한 ‘군정만족도 조사’ 결과,군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84.7%로 2018년 대비 19.2%p 상승했다. 특히 ‘복지서비스 접근성(87.3%)’, ‘귀농·귀촌 지원(82.9%)’, ‘주거여건(79.8%)’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경북연구원이 실시한 ‘지방소멸위험지수 분석’에서도 청송군은 2024년 0.29로, 2018년 0.18 대비 61.1% 개선, 도내 ‘소멸위험군’에서 ‘주의군’으로 상향됐다.청송군의 변화는 숫자로 증명된다.귀농·귀촌 인구 1,200명, 복지예산 327억 원, 인구감소율 -0.3%. 이 수치들은 작은 산골 군이 어떻게 인구감소의 벽을 넘어섰는지를 보여준다.윤경희 군수의 인구·복지정책은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닌,지속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데이터 기반 행정모델이다. ‘사람이 떠나지 않는 도시’, 그것이 지금의 청송이 만들어낸 가장 큰 변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의 변화는 행정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된다.인구정책의 목표는 숫자가 아니라 삶이다.귀농인이 뿌리내리고, 어르신이 존중받고, 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그것이 제가 꿈꾸는 청송의 미래다.행정은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 군민의 삶을 살피고, 진심으로 신뢰받는 청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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