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머지않았다.    이 행사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과 경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일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지금은 단순히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단계를 넘어, 진정한 성패를 좌우할 마지막 순간들이다.우선, 행정과 인프라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주요 정상 회의장, 숙소, 교통 동선, 보안 시스템 등은 이미 막바지 점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허점 하나가 국제 사회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지금 남은 기간을 “안전과 질서 확보를 위한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둘째, 시민과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이다. APEC의 성공은 정부와 조직위원회만의 몫이 아니다.    거리 곳곳에 걸린 응원 문구와 캠페인들은 이미 시민들의 열의를 보여준다. 또한 ‘스마일 경주’ 캠페인처럼 민간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스타와 기관, 시민사회를 잇고 있다. 이 같은 참여는 외국 정상과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상징이다.셋째, 비즈니스·문화의 연계 전환이다. 외교 무대가 열리는 순간, 대한민국은 단순히 중재자 역할이 아닌 ‘문화와 경제의 전시장’이 되어야 한다.    이번 APEC에서는 한국의 문화유산, 첨단 기술, 창업 생태계 등이 자연스럽게 ‘콘텐츠’로 승화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 특산품이나 문화 관광 테마가 행사와 연결되면, 그 효과는 회의 기간을 훌쩍 넘어 지속된다.넷째, 국민 정치 갈등의 자제를 촉구한다.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지나친 시위나 정치 갈등은 외교 무대에 불필요한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    사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정당과 국회, 시민사회는 일시적으로라도 전략적 자제를 고려해야 한다. 이미 일부 사설은 “정쟁을 멈추고 오직 APEC 성공을 위해 뭉치자”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성공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APEC이 끝나고 기억되는 것은 단지 멋진 행사만이 아니다.    외교 결실과 후속 네트워크, 지역 브랜드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    성공적인 APEC이 곧 대한민국의 ‘글로벌 약속 이행’으로 연결될 때 그 가치는 진정 완성된다.이제 남은 건 ‘완벽한 마무리’다. 준비위원회와 정부는 빈틈 없는 운영을 다짐해야 하고, 시민들은 응원과 협력의 마음을 강화해야 한다.  경주가 세계 눈높이에서 빛나고, 대한민국이 신뢰와 책임을 증명하는 무대로 남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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