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는 체험학습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는 13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로, 대구시와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이 구성됐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집단급식시설 189개소다.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기구 세척 및 소독 관리 등이다.특히 점검반은 급식 빈도가 높은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식재료를 수거해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위생점검을 넘어 급식환경 전반의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점검과 함께 가을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구시는 조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조리도구 소독, 보존식 관리 등 현장 교육과 예방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엄정히 적용할 방침이다.대구시는 매년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 270개소·하반기 189개소를 대상으로 총 459개소를 점검한다. 상반기 점검에서는 위반 사례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급식시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