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한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시는 지난 13일 온마루광장(구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광장 명칭 제막식과 타임캡슐 봉인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통합 경산시의 30년 여정을 시민과 함께 기념했다.이날 제막식에는 조현일 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시의장, 도·시의원과 시민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온마루광장’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따뜻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이번 명칭을 계기로 광장을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공연, 축제, 시민행사 등 소통형 도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이어 열린 ‘제30회 경산시민의 날 경축식’에서는 조현일 시장과 시민 대표 6명이 ‘경산의 오늘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 퍼포먼스’를 펼쳤다.타임캡슐에는 시민 공모로 접수된 200여 통의 편지·영상·기념품이 담겼으며, 10년 뒤 개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봉인에는▲DNA 단서로 40년 만에 형제를 재회시킨 이연규 경찰관,▲화재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이끈 오도엽 소방관,▲장애인육상 1,500m 한국신기록의 차수명 선수,▲청년CEO 김경도(와룡식품) 대표,▲대학생 자원봉사왕 안채언 씨,▲리틀야구 전국대회 우승의 장현우 학생이 ‘시민영웅 6인’으로 참여해 박수를 받았다.타임캡슐은 12월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된 뒤 시청 앞 광장에 매설되며, 2036년 시민의 날에 개봉될 예정이다.이날 경산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운 7천여 명의 시민은‘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기원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영남권 교통·물류 혁신의 핵심축으로서의 경산의 역할을 강조했다.시민들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동거리 23km 단축, 이동시간 16분 절감,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기대했다.이어 열린 TV조선 슈퍼콘서트에서는 가수 장민호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통합 30주년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경산시는 통합 이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인구는 71% 증가(16만6,510명→28만5,322명), 산업단지는 9배 확대(157만7천㎡→1,446만1천㎡, 조성 중 449만8천㎡ 포함) 됐다.도시철도 1·2호선 연장, 대규모 택지 개발, 산업·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경북 3대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또한 최근 정책 여론조사에서 시민의 88.5%가 ‘계속 경산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경산의 발전 비전이 시민의 체감 신뢰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조현일 경산시장은“경산은 지난 30년간 시민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했다”며,“앞으로의 30년은 대한민국을 밝히는 항성(恒星)도시로시민과 함께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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