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다산문화공원과 다산면 일원에서 열린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가 전국 철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 일정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열기는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수려한 고령의 낙동강 일대를 배경으로 한계를 넘는 도전과 인간 승리의 감동 레이스를 펼쳤다.이번 대회는 본래 낙동강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의 스탠다드 코스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대회 기간 중 지속된 강우로 유속이 빨라지자, 조직위는 신속히 종목을 조정해 달리기 5㎞와 자전거 40㎞를 결합한 듀애슬론 방식으로 변경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면서도 도전적인 대회 운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식전 행사에서는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홍보사절단과 선수들이 함께한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가 펼쳐져, 철인들의 애국심과 단합된 열정을 보여줬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관광·교육이 함께한 상생형 축제로 평가받았다.
차길녕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가은 로페즈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대회 의미를 더했다.대회 기간 고령군은 관광홍보부스 운영과 홈스테이 숙박 프로그램을 통해 외지 참가자와 지역 주민 간 교류를 확대했다.
또 ‘쓰리고(3GO) 이벤트’—고령에서 먹고·자고·즐기고—를 SNS에 인증하면 피자 3판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스포츠 마케팅형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이 고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며“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은 “철인3종경기는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고령군을 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전국의 철인들이 보여준 열정이 고령을 활기찬 도시로 만들었다”며“대회 운영에 헌신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참가 선수들이 고령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