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2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회복을 축하하는 환송회를 열었다.    의료원의 인술 나눔이 국경을 넘어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동산의료원은 지난 15일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나눔의료 환송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초청된 에티오피아 환자 2명의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마련됐다. 환송식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류영욱 동산병원장, 송대규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이성용 계명1%사랑나누기 회장 등이 참석해 환자들의 회복을 함께 축하했다.이번 나눔의료의 주인공은 미헤렛 알레마예후 이트바레크(49) 씨와 아르세마 워키네 망구데이(20) 씨다. 미헤렛 씨는 전두엽 수막종, 아르세마 씨는 심실중격결손(VSD)을 앓고 있었으나, 현지에서는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다. 두 사람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초청으로 내한해 수술과 재활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치료에는 신경외과 권세민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우성 교수를 비롯해 여러 의료진이 참여해 협진을 펼쳤으며, 환자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해 귀국을 앞두고 있다.환송식에서 미헤렛 씨는 “한국에 와서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았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의료진과 모든 분들의 사랑과 헌신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이에 조치흠 의료원장은 “6·25전쟁 당시 함께 싸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중원 정신을 이어 사랑과 섬김의 나눔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의료선교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제중원 정신’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봉사, 저개발국 환자 초청 치료 등 나눔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의술로 사랑을 전한다”는 창립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이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초청 의료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한·에티오피아 간 우정의 상징이자, 한국 의료가 세계와 연대하는 따뜻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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