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은 산불 피해 이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회복과 재도약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지역 대표 어촌축제인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를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축산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영덕 물가자미축제는 당초 5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의성발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일정으로 연기된 바 있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수산물 축제가 아닌,‘바다·사람·음악이 어우러지는 전국 최초의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했다.특히 ‘씨푸드 그릴 페스타(Seafood Grill Festa)’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해 축산항 일대를 ‘영덕 바다 체험형 미식 거리’로 꾸민다.축제의 핵심은 ‘씨푸드 그릴존’으로,지역 자망어선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관광객이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이외에도 ▲어촌 플리마켓 ▲무료 시식회 ▲SNS 인증 이벤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또한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썬·문 스테이지(SUN·MOON STAGE)’에서는 낮에는 트로트 공연과 축산항 스타K 노래자랑 등 주민 참여형 무대가, 밤에는 청년 퍼포먼스팀 공연, 지역 예술가 공연, DJ파티 등이 열려 세대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무대형 축제’로 진행된다.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만드는 축제라는 점이다.
지역 어민과 청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 운영, 체험 프로그램, 공연 무대 등을 함께 구성, 행정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 중심의 어촌문화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다.정창기 영덕 물가자미축제 준비위원장은“올해 물가자미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 행사가 아니라 지역 어민과 관광객, 군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어촌문화축제”라며,“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씨푸드 그릴 페스타’의 성공을 통해 영덕의 바다와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